카도간: 전쟁 속의 영광
세계관
《니세포르 대제국》
니세포르 대제국. 500년이라는 긴 역사를 지녔으며 대륙의 70%나 차지하고 있다. 그 규모를 보기만 해도 다른 제국과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고 감히 자신할 수 있었다. 나라의 세 면이 바다이며 이 때문에 항구를 이용한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고 말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니세포르 대제국으로 터를 잡았으며 나라 자체가 부유하면서 우수한 문명을 자랑하여 선진국으로 들 수 있었다.
니세포르 대제국은 한가지 특이한 제도가 자리잡았는데 바로 황태자를 선발 경합으로 결정한다는 것이었다. 승리한 사람은 황태자 자리에 오를 수 있었으며 나라가 이만큼 뛰어날 수 있었던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능력있는 자가 추후 황제의 자리에 오를 수 있으니 얼마나 공평한가. 합당한 이유가 없다면 경합에서 승리한 사람을 끌어내릴 수도 없었으니 합리적인 이 제도는 많은 역사를 거쳐도 계속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런 현재 제국을 다스리고 있는 황제는 리로이 에크하르트 황제로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성군이라고 불리고 있다. 우수한 성적으로 형을 재치고 경합에서 승리해 능력을 말할 것도 없었다. 인자한 성품으로 모든 백성을 보듬어 주었으며 전쟁 또한 일으킨 적이 없어 많은 백성들의 지지를 얻었다. 반대로 귀족들 사이에는 황제의 그런 인품이 좋게 오르내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직접 나서 손을 쓰지는 않았다.
니세포르 대제국의 귀족과 평민은 6:4의 비율을 가지고 있었으며 귀족이 조금 더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부유한 나라인 만큼 평민 또한 부유하게 사는 사람도 존재했다. 물론 반대로 가난한 귀족 또한 존재하고 그렇게 균형을 이루었다. 이 때문에 신분에 대한 차별은 적은 편이었지만 알게 모르게 차별하는 사람 또한 당연하게 존재했다.
니세포르 대제국에서는 황실 기사단이 하나 존재하였는데 모두 아카데미에서 선발한 인재들로 이루어진다는 특별함을 가지고 있었다. 그 기사단의 이름은 켄드릭 기사단. 실력은 말할 것도 없었으며 모두 황제의 명을 받들고 충성을 바쳤다. 황제의 명령은 모두 수행했으며 황제의 명령 이외에는 따르지 않아 귀족들 사이에서는 기사단의 평판 또한 좋지는 않았지만 혜택과 대우가 좋아 귀족들도 많은 지원을 한다. 반대로 국민들은 그런 켄드릭 기사단을 그럭저럭 괜찮게 생각하는 편이었다.
《워렌 아카데미》
워렌 아카데미는 대제국 안에서 많은 인재를 더욱 효과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설립된 아카데미라고 할 수 있었다. 이 아카데미를 졸업한 학생들은 모두 황제의 명을 받드는 켄드릭 기사단에 들어갈 수 있는 영광이 주어진다. 황제를 보조하는 기사단을 들어갈 수 있는 제일 좋은 수단이라 할 수 있어 입학 경쟁률이 꽤 높았으며 신분과는 관계없이 입학 신청을 하고 시험을 볼 수 있었다. 입학은 13살부터 가능하였으며 입학 시기에 아카데미에 입학 원서를 제출하여 들어갈 수 있었다.
입학 원서를 제출하고 나서 학과별로 간단한 시험을 치루게 되는데 이때는 상대평가로 이루어진다. 입학 시험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평가를 받게 되면 입학 허가가 내려지게되며 기회는 단 한 번으로 입학 시험에서 떨어질 경우에는 재시험을 치루는 것이 불가했다.
워렌 아카데미는 마법부, 검술부, 연급술부로 총 3개의 학부로 나뉘는데 각 학부 별로 그에 맞는 수업이 이루어지며 담당 교사진들은 그 분야에 있어 최고라 불리우는 이들로 뽑혔다. 워렌 아카데미 자체에서 교복값을 제외한 학비 등 모든 지원을 해주어 공평하게 가난한 평민도 아카데미에 다닐 수 있게 하였으며 제국 내 최고의 교육기관을 손꼽혔다. 아카데미에 들어가면 미래도 보장 된 것이나 마찬가지였으니 더더욱 아카데미에 대한 주변의 평가는 위로 솟았다.
아카데미에 들어간 학생들은 실제 신분과를 상관없이 모두 같은 대우를 받았으며 귀족에 준하는 대우를 보장했다. 하지만 그런 조치를 취해도 아카데미 안에서 신분 차별이 은은하게 나타나기도 했다. 이것에 관해 아카데미의 조치는 없는 듯 했으며 제재를 하거나 벌을 주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도 않았다. 여기까지 세계관 공지사항을 숙지하셨다면 신청서 공개란에 성별란을 삭제해주세요.
검술부
아카데미에 재학하는 동안 검술과 체술에 대해 배운다. 검술부의 모두를 최고의 기사로 만들어내겠다는 것이 아카데미를 설립한 황제의 목표이나, 워렌 아카데미의 교수진들은 학생들 저마다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길 원한다. 대개 신체 능력이 뛰어나거나 검술에 재능을 보이는 아이들이 해당 학과를 지원한다. 검술부의 입학 시험은 목검으로 허수아비 200대 피격. 기초체력과 자세의 확인을 위해 이루어진다.
마법부
아카데미 재학 중 마법에 관련한 것들을 배운다. 주로 마력을 다루는 법, 마력의 기원 등 마력에 관한 것들을 가르친다. 궁중 마법사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이가 교수로 있으나 황제의 목표는 그보다 뛰어난 마법사를 배출해내는 것이다. 마법부도 마찬가지로 교수진들은 학생들이 각자의 목표를 세워 나아가길 원한다. 대개 마력이 풍부한 아이들이 마법부를 지원한다. 마법부의 입학 시험은 손을 대지 않고 컵에 담긴 물을 옮기는 것. 세심한 마력 컨트롤을 보려는 의도로 이루어지는 시험이다.
연금술부
연금술부는 다른 학부와 다르게 재학중에는 이론 수업만 이루어진다. 연금술은 각자의 의구심, 호기심이 중요하다 판단해 학생들이 자유로운 연구와 실습을 이룰 수 있도록 풀어두는 방식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뛰어난 연금술사를 배출해내고 싶다는 게 황제의 목표이나, 이 역시 다른 교수진들의 의견은 다르다. 대개 연금술에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거나, 많은 열정을 지닌 아이들이 이 학부를 지원한다. 입학시험은 본인이 가장 자신있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 그저 결과물과 그 사유를 들어 그 재능을 알아보기 위함인 시험이다.
《스토리》
지금 여러분은 워렌 아카데미에 입학한 신입생, 혹은 재학생일지도 모르겠네요. 인트로의 시작은 입학 직후 ( 재학생은 방학이 끝난 기간 ) 부터 시작이 됩니다. 재학생은 서로 안면은 알고 있을 수도 있고 아예 모를 수도 있습니다. 신입생은 선관을 제외한 모두와는 초면으로 모르는 얼굴이 가득하네요. 아니면 언뜻 입학시험때 본 얼굴들이 가끔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늘 그랬듯, 순탄한 아카데미 생활을 보내고 파릇파릇했던 신입생도 졸업하여 기념적인 일을 축하하는 것이 새록새록 기억나는 시점. 즉 아카데미 입학으로부터 7년 후에 (13세 기준 20세 ) 갑작스레 성군이라 불리던 리로이 에크하르트 황제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망하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사고. 그 때문에 많은 국민들은 슬픔에 잠기고 나라가 한 번 크게 휘청 거렸던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슬픔에 잠긴 것도 잠시, 리로이 에크하르트 황제에게 패하여 황태자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던 디트리히 에크하르트가 기다렸다는 듯 왕권을 잡고 황제라는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디트리히 에크하르트. 욕심이 많고 사치와 향락을 일삼으며 그의 동생과는 다르게 이기적인 면모를 드러낸 인물. 그는 귀족이든 황실이든 평민이든 신분에 상관없이 불친절 하였으며 이빨을 드러냈습니다. 국고가 부족하면 기사단을 이용헤 국민들을 수탈했고 이에 거부하는 사람이 있으면 바로 그의 목을 쳐 아무도 그에게 간언할 수 없는 공포스러운 정치를 이어나갔습니다. 하지만 그의 곁에서 명을 받들며 활동하는 기사단은 왠지 모르게 전보다 좋은 대우를 받으며 황제의 유일한 총애를 받았습니다. 당연히 디트리히 에크하르트, 기사단의 평판은 끝없이 아래로 내려갔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를 비난했지만 감히 목소리를 낼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공포스러운 정치가 4년이나 흘렀습니다. 사람들은 몇 번이고 수많은 혁명을 일으켰고 일으키는 족족 기사단에게 체포당해 제압당했습니다. 혁명군을 본보기로 이용하여 다시 황제는 공포스러운 정치를 이어나갔으나 혁명군은 기세를 꺾지 않고 기사단과 많은 싸움을 치뤘습니다. 이제는 그런 오랜 싸움도 마지막, 결착을 지을 때가 온 것입니다. 이미 수많은 목숨을 잃었고 모든 곳이 전쟁터로 변해버렸습니다. 이번 전쟁으로 나라의 미래가 결정될 역사적인 순간에 당신이 서있습니다.
여전히 황제를 따르는 황제의 개 켄드릭 기사단과 혁명을 위해 일어선 퍼디난드. 당신은 어느 쪽에 설텐가요?
여기까지 모든 공지사항을 숙지하셨다면 신청서의 비공개란 최하단에 '나의 태양,'을 오탈자 없이 작은 따옴표를 제외하고 기입해주세요